Friday, January 11, 2013

엘에이 권여사 투어 - 시작하는 말

어릴적 부터 지도 보는 걸 무척 좋아했다.
그런 내게 구글어쓰랑 구글맵은 신나는 장남감이다.
( 구글 덕후)

구글어쓰를 켜고 사진 레이어를 선택하고 세계 곳곳을 마우스질을 하며 방구석 투어를 했다. 그러면서 내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가 얼마나 탐험할 곳이 많은 곳인지 알게 되었다.

구글어쓰에서 보게 된 사진이 캠핑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.
10년전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엘에이 왔을때만 해도 아무 정보 없이 아무 준비없이 덥썩 왔기에 처음엔 참으로 고단했다. 1년 2년 연차가 쌓여갈 수로 내가 엘에이로 오게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깨닫게 되었다.

살짝 부풀러 말하면 엘에이는 지금같은 1월에도 오전에 말리부 바닷가에서 서핑을 하고 오후에는 빅베어의 스키리조트에서 스노우보드를 탈 수 있는 복 받은 곳이다.

글 재주가 없는 내가 캘리포니아 캠핑에 대해 블로그를 쓰게 된 이유는 의외로 주변 분들이 캠핑을 할 염두도 못내고 어디를 가야 할지도 모르다는 점 이였다.

가끔 동료들이나 주변분들  트친 분들께 간간히 추천을 해드리면서.. 블로그를 써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서야 ( 한참이 지난 지금 ) 첫 글을 쓰고 있는 지경이다.

나라는 인간 자체가 한가지를 오래 못하고 금방 싫증을 느끼는 편이라 얼마나 쓸지 걱정이 더 앞서지만.... 내 삶의 목표가 "잘 놀자" 이고 잘 노는게 삶을 얼마나 버티게 하는 에너지인줄 알기에 다른분들과 이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다.


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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